신도시 의료시설 및 생활 인프라 부족 심각
민관협력으로 신도시 주민 불편 해소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건설금융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한 '오산시 세교신도시 병의원 및 생활편의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확충방안' 세미나가 오산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교신도시 주민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조명하고, 의료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지역 주민, 공공기관 관계자, 부동산 및 의료 전문가, 언론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세교신도시 내 의료 및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논의했다.
세교2지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6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소아과가 너무 멀어 매번 진료를 보기가 어렵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더 큰 문제가 된다"며 현실적인 불편을 토로했다.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세교신도시의 빠른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병의원 및 생활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들을 제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성배 숭실대 명예교수는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에서 생활 인프라 조성이 함께 갖춰지지 않는다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의료 시설은 삶의 질과 직결되므로 조속한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행 단국대 교수는 "세교신도시의 상업 및 의료 인프라 현황 분석" 발표를 통해 "현재 세교신도시에는 주요 생활편의시설이 서울이나 수도권 중심부보다 2~3배 이상 부족하다. 특히 병의원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민 불편이 극심한 상황" 이라고 밝혔다.
김진우 박사는 "세교신도시와 생활편의시설 부족이 가져올 경제적·사회적 효과" 발표에서 "의료시설 부족은 주민들의 생활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이는 도시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진다" 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고대영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오산시지부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 김정훈 오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임의택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부동산발전추진단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은 "현재 세교신도시 내 병의원 시설이 있지만, 수용 능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지속적으로 병의원 및 편의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며 "지역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세교2지구에 계획된 종합병원×메디컬센터의 착공이 임박한 만큼, 이를 통해 의료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세교신도시 주민들이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공론화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의견 교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관계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세교2지구에 계획된 종합병원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의료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생활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