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정책뉴스=경기] 화성중앙종합병원과 사단법인 꿈꿔봐가 소방관들의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위한 전문병원 설립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월 23일 경기도 오산시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소방관들의 화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와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좌)제임스 진 이사장(사단법인 꿈꿔봐)와 (우)유혁상 행정병원장(화성중앙병원)

사단법인 꿈꿔봐는 소외된 계층의 복지와 치유를 위해 설립된 공익 단체다. 특히 소방관들의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꿈꿔봐'라는 이름처럼, 이 단체는 사람들이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전략과 방안을 통해 사회적 약자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제임스 진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소방관들은 우리 사회의 영웅이지만, 복지와 의료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화성중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그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오늘 협약은 소방관들과 함께 나눔과 희망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MOU 체결 선포식의 참석자 기념 촬영 모습

전문병원 건립을 통해 소방관들의 화상과 부상을 체계적으로 치료할 계획인 화성중앙병원의 유혁상 행정병원장은“소방관들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지만, 정작 본인들의 건강을 돌볼 기회는 부족하다”며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전문 의료 인프라와 재활 프로그램을 구축해 소방관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